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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年 4月 4日 pm 9:5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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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그믐달

    금빛으로 벼린 달이 위태롭게 걸려있는
    시커먼 하늘 아래로 겨울 까마귀가 지나고

    가을에 겨워 제 잎을 뚝 뚝 떨구던 나뭇가지는
    눈가루 섞인 쌩한 바람에 아픈 소리를 낸다.

    걸음마다 놓인 추억의 긴 그림자는
    어둠 가득한 정자로 향하고

    난간에 걸터앉아
    모퉁이에 도사린 길고양이에게 말을 건넨다.

    찬바람이 영글어 하얗게 맺힌 아침
    아린 눈을 찌르는 햇살을 저주하며
    마지막을 시작한다.

    [충남의사회 문예공모 시 부문 가작]

    김경순
    김경순
    실존은 본질보다 앞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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